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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와 체질

관리자 2016-11-03 17:30:39 조회수 1,914
   알러지 혹은 알레르기 등으로 불리는 과민성 비염이나 피부질환등이 요즘 느는 추세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질환들은 쉽게 낫지를 않는 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왜 일까?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하여도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알러지라는 그 이름 그대로 생체의 정상적인 반응이 아닌 과민반응이 이 질환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생체 밖에서 혹은 생체 내에서 우리 는 끊임없이 자극에 반응하며 평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면역기능이라는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하는 기능이 일부 과도하게 반응을 하면 알러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한 마디로 과잉진압을 한다거나 과도한 공격으로 아군을 공격한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적이 들어오면 일단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군대는 다시 정상적인 훈련에만 노력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알러지는 반란군에 의한 전투이며 과도한 충성심에 의한 화력남용과 비교됩니다.   문명국에 알러지 질환이 더 많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 데 왜 일 까? 공해와 인공화합물 그리고 스트레스등 자연으로부터 멀어진 인공적인 환경이 우리 신체의 정상적인 방어체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무조건 자연친화적인 환경이라고 알러지질환이 없을 리는 만무합니다. 그러나 과거와 비교해 보면 확실하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부 국가는 알러지 예보를 공중파에서 정규적으로 내보내기도 합니다.   한방적인 해석으로는 면역적인 개념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무조건 저항력이 강해지면 된다면 모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생체의 방어능력은 조화와 조절이 중요하므로 일방적으로 저항력이 강해지면 모두 낫는다고 이해한다면 알러지질환에 대해 오해만을 만들 뿐입니다. 여기서 강조되는 개념이 중용정신이며 조화 조절정신이고 개체에 따른 섭생의 차별화, 개성화이고 환자 스스로의 사회적인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가꾸는 노력의 요구입니다.     태음인은 극단적인 경우에 속합니다. 저항력의 약화와 과다 사이를 마구 왔다 갔다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흡수저장능력은 왕성한 대신 호흡발산기능은 약하기에 한번 싸울 때는 총력전을 펼치다가 한번 질 때는 왕창집니다. 싸움의 양상이 일진일퇴 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저항력의 약화 시에는 백전백패하다가 강화 시에는 백전백승합니다. 알러지질환을 갖고 있는 태음인은 약화시나 강화시나 모두 증상이 발현되므로 매우 힘든 경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태음인은 평소 호흡발산기능을 단련해 놓아야 저항력 약화 시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마 다른 어떤 체질보다도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너무 과한 반응을 자제하기 위해서는 항상 식사를 담백하고 심심하게 그리고 면역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태음인이 카레를 좋아한다거나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면 폭약을 저장하는 꼴이 됩니다.    소음인은 알러지 양상도 지지부진한 편입니다. 그러나 또한 잘 낫지 않습니다. 자극에 크게 과민한 편도 아니며 저항력이 너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도록 진전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스스로의 컨디션에 따라 증세가 변할 뿐입니다. 소음인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나 소화 장애에 의한 체력부진등이 오히려 더 알러지질환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으며 식이섭생이 잘못되면 내적 환경의 변화에 의해 증세는 조금씩 악화됩니다. 증상의 폭은 좁은 편이나 지루한 경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소음인은 왕성한 소화력을 키우고 몸은 따뜻하게 보존함이 원칙이며 생강차나 대추차 혹은 쑥차 등으로 적당한 자극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차가운 음식, 단 음식, 지방식 등은 소음인의 알러지경향을 오히려 부추길 뿐입니다. 특정 음식에 과민한 반응을 자주 호소하는 사람들도 소음인이 많습니다. 그 만큼 소화기능이 떨어지면 외부물질을 내 몸에 맞게 다시 분해해주지 못 하는 것입니다.    소양인은 알러지에 강한 편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너무 강해서 자만하여 나쁜 섭생을 너무 오래 유지하다가 나타나므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소양인은 모든 병적 물질이나 알러지의 원인 물질들을 잘 분해해 버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단 알러지 반응이 일어 날 때는 주로 열성 반응으로 양상을 띠며 그 병세도 급격하고 난치에 해당 됩니다. 왜냐하면 그 만큼 어떤 한계를 넘어서야 하므로 강력하고 신속한 치료가 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양인은 모든 열성 자극, 열성 음식을 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고기라든가 뱀탕, 삼계탕, 옻닭 등을 먹고 혹시 탈이 난다면 소양인이 그 병세가 가장 빠르며 가급적 안 먹는 것이 원칙입니다. 소양인은 알로에나 오이 혹은 배추 등등 평소 몸을 맑게 해주는 것들을 즐겨야 합니다. 파, 마늘이나 고추, 후추 등등을 과식한다면 태음인보다 더욱 강한 알러지 반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알러지는 매우 복잡한 양상을 갖는 질환이며 생체의 항상성을 요구하는 질환이므로 식이 섭생, 운동, 스트레스관리등등 체질적인 깊은 이해와 스스로의 성찰이 더욱 중요한 질환이며 약물 한두 가지로 혹은 음식 한두가지로 없애 보려는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증세를 완만히 하여 점차적으로 소실시켜 나아가는 꾸준함이 중요하며 체질적인 개성을 이해하여 적응해나가야 합니다. 사상체질의학적인 접근과 동시에 자연요법을 바탕으로 한 환경 친화적인 삶을 다시 생각해 보는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