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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의학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

관리자 2016-11-03 17:48:00 조회수 2,592
1) 사상체질의학은 믿을 만 한가?    사상의학 혹은 사상체질의학은 100년전 동무 이제마선생께서 창안하신 한의학이론입니다. 요즘의 관점에서 보면 기질설이나 유형론의 일종이라 이해됩니다. 한국 한의학의 중요한 특징은 동의보감이후 유학적인 성정론을 바탕으로 한 심성론이 기존 한의학에 녹아들어 기질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집니다. 즉, 성정을 관찰하고 교육해보니 사람간의 기질적인 차이가관찰되고 이를 한의학에 적용하여 체질적인 차이에 따라 질병치료에도 응용하기 이르른 것입니다. 즉, 유형이론의 일종인 것입니다. 어떠한 학설이 믿음의 대상이거나 진리의 절대 가치를 찾는 것이라면 그것은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즉, 학문은 믿음의 대상이라기보다 연구의 대상이며 사상체질의학은 그 동안 경험되어지고 연구되어진 결과 충분히 그 가치가 증명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실제 질병예방 및 임상 진료에 있어서 효용성이 인정받고 있습니다만 더욱 검증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2) 사상체질의학에서 주장하는 체질은 왜 넷 뿐인가?    사상이라는 용어는 분명 주역의 태극, 음양, 사상, 팔괘,....에서 가져왔으며 황제내경의 음양오태인인론등 체질관련 내용을 읽고 창안의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주역의 양중양, 양중음, 음중음, 음중양에서 태양, 소양, 태음, 소음의 이름을 이용하여 사상체질인의 이름을 정하였으나 그 의미는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왜 넷 뿐인가?에 대해 이제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여기 a b c d 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이제 무엇이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새롭게 정의합니다. a와 b는 陽(양)에 속합니다. c와 d는 陰(음)에 속합니다. a와 d는 開 (열림)에 속합니다. b와 c는 開闔(열리고 닫힘)에 속합니다. a와 c는 外部(사물)에 속합니다. b와 d는 個體(심신)에 속합니다. 다시 하나씩 설명합니다. 앞의 내용은 a b c d 간의 관계입니다. a는 陽(양), 開(개), 事(사), 太陽(태양), 耳(이), 肺(폐) b는 陽(양), 開闔(개합), 心(심), 少陽(소양), 目(목), 脾(비) c는 陰(음), 開闔(개합), 物(물), 少陰(소음), 口(구), 腎(신) d는 陰(음), 開(개), 身(신), 太陰(태음), 鼻(비), 肝(간) a b c d 가 모두 같은 속성이라면 다양한 조합이 나오겠지만 각각 서로서로간의 속성이 주어지는 순간 음양, 개, 개합, 사심신물등의 음양에 따른 성질이 부여되고 서로의 관계가 부여 되는 동시에 각각의 대극관계가 성립됩니다. a<=>b, c<=>d a<=>d, b<=>c a<=>c, b<=>d 입니다. 이러한 각 대극을 동시에 만족하는 구조는 바로....... 로 그려보시고 서로 대각선 방향끼리 묶어보시면 그 속성을 대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a b c d 를 한 개체라 할 때 a b c d의 속성의 합은 하나가 될 것입니다. a가 가장 크다면 당연히 a>b>c>d순이 될 것이고 (a>d) b가 가장 크다면 당연히 b>a>d>c순이 될 것이고 (b>c) c가 가장 크다면 당연히 c>d>a>b순이 될 것이고 (c>b) d가 가장 크다면 당연히 d>c>b>a순이 될 것입니다.(d>a) 결국 극대 극소의 조합은 (a>d), (b>c), (c>b), (d>a) 조합만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결론만 요약하면 태양인(폐대간소), 소양인(비대신소), 소음인(신대비소), 태음인(간대폐소) 의 네 조합만 나오는 것입니다. 더욱 많은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대소관계와 왜 넷만 인가?라는 의문은 이렇게 해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부연질문> a=b, c=d, a=b=c=d, a=b=c>d 등등의 조합은 안나오나요? 한의학의 고전 황제내경에 음양화평지인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하지만 a=b, c=d, a=b=c=d, a=b=c>d등의 절대평형상태는 균형과 완전 대칭을 뜻하는 것으로 시간의 변화 중에 표현상일 수는 있으며 이상적인 건강의 목표점일 수는 있으나 과연 그런 상태가 象(상)으로서 가능할 지 의문입니다. 특히 생물의 생존자체가 > 어떤 차등성으로부터 기원한다고 생각됩니다. 3) 사상체질은 유전되나요?    양쪽 부모가 같은 체질일 경우 다른 체질의 아이가 나올 수 있는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만약에 태음인부부라고 할 때 둘 다 간대폐소의 차등은 같지만 한쪽의 약소장기인 폐의 기능이 다른 한 쪽의 강한 장기인 간기능보다 강하다면 간대폐소의 부부라도 그 아이는 폐대간소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즉, 한 개인의 기능적인 차등성이 중요하므로 이론적으로는 다양한 체질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경험적으로는 유전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다른 체질이 나오는 경우는 매우 희박하며 계속 추적중입니다. 요즘 유전자 분석으로 체질형성의 표적인자를 찾는 연구를 진행중이나 유전자의 기능적인 역할의 해석 수준이며 체질분석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4) 심리분석이나 성격분석으로도 사상체질이 파악되나요?    사상체질을 분석함에 있어서 심리분석이나 성격분석은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실은 칼융박사의 기능유형이론은 그 분석의 구조가 이제마의 분석구조와 매우 흡사합니다. 다만 사상체질의학에서 다루는 한의학적인 장부의 대소나 임상응용과는 다른 면이 많이 있습니다. 직관 감정 감각 사고의 유형분석과 천시 세회 인륜 지방의 기능분석은 구조가 같으며 오히려 사상체질의학의 천시구조와 인사구조는 더욱 인체기능을 분석하는데 한걸음 발전한 구조라고 이해됩니다. 사상체질분석은 체형기상, 용모사기, 성질재간, 병증약리등의 항상 종합적인 분석이 강조됩니다. 5) 사상체질은 평생 안변하나요?    품수라 하여 일단 태어난 체질은 불변이라 정의합니다. 간혹 감별의 모호함으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으나 그것은 감별의 부정확함일 뿐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확정하기보다는 다양한 증거를 모아서 좁혀가는 것이 옳은 분석일 것입니다. 사상체질에 따른 한약의 처방을 겸하여 병증과 같이 비교 추적함이 권장 됩니다. 6) 태양인은 왜 수가 적은가요?    태양인의 수는 100명에 3~4명정도라고 하며 게다가 태양인 여성의 임신 출산 기능이 약하다하여 더욱 그 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양인은 병증도 모호하여 진료시 파악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섭생방법도 성정을 잘 다스리고 담백한 음식으로 간기를 보충하도록 되어 분석의 기회도 적어질 것이라 추정됩니다. 7) 약물혼용불가라 하는 데 그 이유는?    동의수세보원에 보면 다른 체질인의 약물은 불필요한 것이라 하여 처방운용시 혼합하여 사용치 않습니다. 그를 약물혼용불가 원칙이라 하는 데 이는 1. 체질불변, 2 체질예외불허, 3, 약물혼용불가 라하여 3대원칙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떤 체질인의 병증에 따른 기능을 조절 치료하려고 할 때 다른체질인의 약물을 이용함이 오히려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는 뜻이며 약물도 각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운용되어야 하고 체질병증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면 다른 체질인의 약물은 이용하지 않아도 병증을 개선 함에 부족함이 없다고 해석됩니다. 8) 상한론 및 고방과의 차이점은?    일부에서는 동의수세보원의 각 체질인에 따른 병론에서 상한론의 인용구가 많은 것을 보고 상한론적인 해석도 가능하리라 추정했으나 실제로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병증관에서 그 구조를 세우고 상한론 및 후세방의 적응 범위를 재 조립하여 체질병증을 설명해 가는 도구로 사용했을 뿐입니다. 사상체질병증 중 특히 태음인, 태양인 병론은 완전히 새롭게 씌여진 전대미문의 병론이라고 인정되며 사상체질에 따른 신정방을 창안하시었습니다. 사상체질에 따른 체질병증의 분석은 결국 각 체질처방 및 섭생법으로 귀결됩니다. 9) 동의보감과의 관계는?    동의수세보원에 기재되어진 대부분의 병증인용문은 동의보감의 것입니다. 즉, 사상체질인에 대한 구조적인 틀을 먼저 잡고 동의보감에서 병증을 재 분류하여 사상체질병증을 설명한 후 병증약리가 확립되고 신정방을 창안합니다. 10) 음식도 체질에 따라 다른가요?    물론 다릅니다. 다만 일상적으로 고른 식단을 구성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노약자나 환자는 좀 더 사상체질에 맞게 식이 섭생을 도모하면 질병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편식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영양소는 골고루 갖추고 동시에 사상체질적인 특성을 가미한다면 매우 안정적 식이섭생법이 도출될 것이라 생각 합니다. 게다가 성인병등을 고려하여 식단을 꾸민다면 더욱 세밀한 식단이 구성되어집니다. 11) 운기체질이라는 것과는 사상체질과는 관련이 있나요?    없습니다. 운기체질은 사주를 이용하여 체질을 구분하는 방법으로서 자칫 편리한 방법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인 배경이 완전히 다르며 주역에서 응용되어진 것이라 혼동한 것입니다. 사상체질의학은 주역에서 그 이름만 빌린 것이며 그 이론은 유학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새롭게 구성된 것입니다. 넷 중 하나라는 식의 확률게임은 아닙니다. 12) 가장 유사한 유형론을 꼽는다면?    칼 융의 정신기능 유형론이 매우 그 구조가 흡사합니다. 물론 매우 부분적입니다. 칼 융이 주역의 개념을 심리분석에 응용하였다고 보여지며 사상체질의학 속에서도 일부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능유형의 우월과 열등이라던가 무의식과 의식의 개념 혹은 자아, 집단무의식, 자기화, 직관, 감정, 감각, 사고, 외향, 내향, 과대상, 자기팽창 등 심리분석부분은 유사성이 많습니다. 사상체질인의 심리분석의 측면으로 원용할 부분이 있습니다만 한의학적인 측면은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13)혈액형에 따른 분류와의 관련성은 ?    만약 성격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혈액형분류를 이용한다면 태음인 (A형 B형 O형 AB형), 소음인(A형 B형 O형 AB형), 태양인(A형 B형 O형 AB형), 소양인(A형 B형 O형 AB형) 식으로 구분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임상에서 보면 같은 A형이라도 사상체질인에 따라 다름이 관찰됩니다. 매우 흥미있는 연구가 될 것입니다.